카발라 주의의 기본 개념

타로를 깊게 배우는 사람이라면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개념인 카발라주의.

 

오늘은 이것의 기본적인 개념에대해서 간단히 포스팅 할께요.

 

 

카발라란 유대교에서 비밀스럽게 전해지던 교리입니다.

문서로 거의 쓰여지지도 않았고 중요한 개념일수록 입에서 입으로 구전 되었다고 하네요.

오직 선택받은 몇몇의 사람들만이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카발라는 히브리어로 전승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대교에서는 인간은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때문에

신의 힘(무한한 창조력)으로 닿을 수 있으며

영적인 수행을 통해 신과의 합일에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카발라주의에서는 인간은 원래 신과 하나였는데

선악과를 먹고 잘못된 타락에 이르러

결국 물질계에 종속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적인 존재가 타락하여 물질계에 종속되는것이 가능하듯

물질계의 존재 역시 수행을 통해 신적인 존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지도처럼 나타낸 것이 생명의 나무입니다.

 

생명의 나무는 카발라 주의의 핵심 교리입니다. 

 

생명의 나무

제일 꼭대기의 케테르에서부터 가장 아래의 말쿠트까지 이르는 과정을 담은 것이며

총 10개의 에너지와 22개의 길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10개의 에너지를 각각 세피라라고 부르며 

통칭 세피로트라고 합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세피라인 케테르는 

가장 높은 차원으로써

초의식이며

무한한 자원입니다. 

완벽한 신과의 합일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크마는 영감과 통찰력 아이디어의 씨앗이며

지혜를 뜻합니다.

 

비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거나 구조를 다듬는것과 같이

이해와 성숙을 뜻합니다.

 

티페레드는 아름다움입니다.

헤세드는 자비와 사랑입니다. 

게부라는 기준을 정하는 힘입니다. 정의를 뜻하기도 합니다.

네차흐는 견고함과 승리를 나타냅니다.

호드는 받아들임이며 양보와 희망입니다.

예소드는 기초와 토대이며

말쿠트는 가장 낮은 테피라이며 현재 우리가 사는 물질계를 대표합니다.

 

카빌라에서는 이 에너지들을 다시 통과하고 재 통합하여 

다시 신과의 합일을 이룰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나무는 이를 위한 지도이며

이것을 통해 신의 무한한 힘이 영계와 멘탈계를 통과하여

우리가 사는 물질계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