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6. 23:41ㆍ타로카드/타로 자료
엄하고 차가운 표정의 황제가 돌로된 옥좌에 앉아있습니다.
그가 앉은 사각형의 각진 옥좌는
여황제의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딱딱하고 불편해보입니다.
옥좌는 숫양의 머리로 장식이 되어있고
뒤에는 어렴풋이 높고 차가운 산이 솟아있는게 보입니다.
그 아래로 잔잔한 강이 흐르고 있네요.
그는 한손에는 앙크 십자가를
다른 손에는 금빛의 보주를 쥐고
머리 위에는 황금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그는 예복 안에 단단한 갑옷을 입고있어
당장이라도 싸움이나 전쟁에 응할 수 있을것 같네요.
표정이나 자세에서도 이러한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그는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인물입니다.
이 카드는 구조와 질서, 규칙을 상징합니다.
그는 여황제가 가진 자유로움, 풍요 등을 받쳐줄
통제력있고 단단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여황제가 어머니라면, 황제 카드는 아버지라
두 카드가 마치 부부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에드워드 웨이트에 의하면 딱히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권세있는 왕이나 황제들을 상징합니다.
징기스칸, 알렉산더대왕, 진시황, 태조 이방원, 나폴레옹 등
많은 통치자들이 연상되네요.
그의 외형에서 나오는 장엄함은
어떠한 반대세력도 몰살시키는
단단한 통치자의 면모를 상기시킵니다.
그는 혼란속에서 질서를 잡을 필요성을 가리킵니다.
흐지부지한것들을 다시 제대로 마무리짓고
통제가 되지 않는 요소들은 재정렬 합니다.
누군가 그에 대항하거나 공격을 한다면 그는 즉시 반격 할 것입니다.
그에게 허용되는 것은 복종 뿐입니다.
그는 그가 통치하는 영역에 한해서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에있는 보주와 왕관은 이러한 상징을 더 부각시켜줍니다.
보주는 권위와 지배를 상징하며
황금으로 된 왕관은 황제라는 그의 위치를 부각시켜줍니다.
앙크 십자가는 생명과 부활, 혹은 영생을 상징합니다.
돌로 된 옥좌 또한 영원성을 상징하며
옥좌에 조각된 숫양은 승부욕과 성취욕이 강하고
성질이 급한 양자리의 백양을 상징합니다.
백양은 12궁의 우두머리로 불려왔습니다.
황제의 뒤에 보이는 가파른 돌산은 그의 남성성을 상징합니다.
그는 자신의 땅과 백성들을 보호하고, 주변 적들로부터 지키며
그들로 하여금 안정과 편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가진것이 많기 때문에 지켜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는 긴장을 놓지 않습니다.
그는 왕이나 통치세력 뿐 아니라
한 가정의 아버지를 가리키기도하는데
자식들을 세상에서 보호하고 필요한것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공공기관이나 힘 있는 각종 단체에 비유될 수도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나 일반인으로써는 감당하기 힘든 공적인 힘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에 대항하거나 반하기가 힘들고,
그와 대적하려면 엄청난 대가들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일반인은 시청과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황제의 카드 번호인
숫자 4는 사각형처럼 견고하고 단단한 질서와 유지력을 나타냅니다.
그는 그의 상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탄탄한 힘과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해석 예시 ===
애정운 :
상대방을 나타내는 카드로 이 카드가 나온다면
그는 상당히 권위적인 성격을 지닌 남성(또는 여성)으로써
당신을 통제하고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을것입니다.
하시만 동시에 물질적인 보호나 도움 등의 지원을 기대해봐도 좋습니다.
그는 확실히 책임감도 있고 안정적인 사람입니다.
따라서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싶다면 상대의 이런 성향을 이해하고
잘 맞춰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직업운 :
황제카드는 특히 구조나 시스템과 연결된 카드이므로
이 카드가 조언카드로 나온다면
당신의 직장이나 업무환경에 질서를 잡을 필요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치게 통제가 된 상황이라면
오히려 그런것들을 좀 더 풀어줄 것을 제안합니다.
만약 직장 자체를 나타내는 카드에 이 카드가 나온다면
그 직장은 정말 잘 체계화되어있지만
그만큼 수직적이고 계급이 확실하게 분리 된 곳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카드로 대변되는 직업은 보통 개인사업이나 매니저와같이
무언가를 이끌고 관리하는 직업입니다.
그 외:
당신이 맞닥드린 특정 상황을 설명하는 카드로
이 카드가 나온다면
그 상황은 당신이 아닌 다른사람의 통제에 달려있으며
당신은 그저 순응하거나 받아들여야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황제 카드가 나 자신을 의미한다면
당신은 결과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는 단순히 조언카드로써
자기 관리, 자기 통제의 필요성을 지적할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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