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아르카나] 완드 6

2021. 11. 17. 10:04타로카드/타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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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관을 쓴 남자가 말을 타고 있고 한 손에는 완즈를 들고 있습니다.

완즈에도 월계관이 달려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이 남자가 승리자라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그림에 나오는 다른 남자들은 똑같이 지팡이를 들고 있어도 

월계관같은 것은 씌여있지 않으며

말을 탄 것이 아니라 두 발로 걷고 있습니다.

 

 

웨이트는 이 카드가 여러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림을 보기에는 단순히 승리자의 행진처럼 보이기도 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러 가는 전달자로 보이기도 하며 ,

국왕의 사절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타로는 수비학을 기초로 두고 있기 때문에, 앞 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인 숫자인 4에 1을 더해서 5의 혼란을 만들어낸 것 처럼

5의 혼돈 속에서 다시 1을 더해 조화를 일구어 냅니다.

 

말을 타고 있는 남자가 나머지 완드들을 정리하고 통합해 균형을 만들어냈고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마이너 아르카나에서 6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카드들을 보면

모두 5에서 가졌던 갈등들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슬픔과 후회,미련 추억으로 승화
가난과 역경 자선
비열한 승리 책임감

완드 슈트에서는 5에서의 혼란을 새롭게 나타난 완드 하나가 통합하고 잠재우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쓰고있는 월계관과 들고있는 완즈를 통해

우리는 그가 꽤나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는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관이나 보주는 아니므로 엄청나게 위대한 승리를 했다기보다는

친구들 사이에서의 영웅이나 직장내에서 소소하게 승진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사람쯤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군중들을 보아

아마도 그의 승리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일 것입니다.

 

상징학쪽으로 오른쪽은 미래를, 왼쪽은 과거를 의미합니다.

그는 오른쪽을 정면으로 똑바로 보면서 걷고있으며 

이것은 그가 사람들을 이끄는 방향이 

미래지향적이며 옳은 방향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사람들은 그가 이끄는 방향대로 가고 있으므로

그에게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이 뒤따릅니다.

 

수비학적으로 6이 안정과 통합이라는 의미를 띌 수 있었던건

5가 주는 혼란 속을 잠재우게 해주는 누군가의 봉사와 책임감의 정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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