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아르카나] 완드 5

젊은이들의 무리가 보입니다.

각자 완드를 하나씩 들고 휘두르고 있습니다.

마치 스포츠를 즐기는것 같기도하고

다투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들고 있는것은 진검이 아니라 막대기이며

웨이트는 이 상황을 모방전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상황이 전투는 맞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며,

표정이나 제스쳐를 보아하니 나름대로 열심히 임하는것 맞는것 같고

이 작은 모의전투를 통해 몇몇은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지만

목숨이 오가는 전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완드는 열정과 추진력의 슈트입니다.

원소적으로는 불을 상징하죠.

 

5는 갈등과 혼란 무질서와 부주의를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이는 안정적이던 4의 구조에서 하나를 더했으므로

그 균형이 깨지고 혼란이 생긴것입니다.

(완드 5뿐만 아니라 마이너카드에서 숫자 5를 부여받은 카드들은 모두 예외없이 문제가 있습니다.)

 

카드를 자세히보면 그들의 싸움에는 체계가 없습니다.

어느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도 모르겠고,

휘두르면서 각자 제대로 방어는 하고 있는건지

그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통일성이 전혀 없습니다.

 

완드 5는 논쟁과 혼란, 다툼의 카드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메이저 아르카나의 5번 카드들이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으로 작용을 합니다.

5번 교황카드는 외부적인 중재를,

14번 절제는 내부적인 중재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