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아르카나] 펜타클 7

2021. 12. 11. 23:34타로카드/타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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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림 속 잘 익은 펜타클들이 보이지만 

남자는 어딘가 만족스럽지 않아보입니다.

 

그저 농사기구에 기대어 작물을 한참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수확할 시기는 오지 않은 걸까요?

 

덤불에 주렁주렁 달린 펜타클들은

그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며

그의 보물들이며 

그의 마음은 항상 이곳을 향합니다.

 

하지만 아직 수확할 때는 아니죠.

남자는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더 애가 타고 있습니다.

 

가진 것은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매우 모순적인 상황의 카드입니다.

 

배경 속 하늘은 회색입니다.

마이너 아르카나에서 회색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이거나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나타내며

만약 긍정적으로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배부른 상황이었으면

하늘은 노란색이나 푸른색으로 표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결과물을 보면서 만족스러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리고 7의 방어적인 속성과 연계되어 그는 이 상황에서 그냥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표정이 안 보이는데, 남자가 만족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냐고 할 수 있지만

7의 수비학적 의미를 차용하는 다른 마이너 아르카나 속 상황이 전부 부정적인 상황이므로

현재 이 남자는 자신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하고 수확도 하지 못해 애가 타는 상황이라는 해석에 좀 더 힘을 실을 수 있습니다.

 

7은 미성숙하며, 자신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숫자이고 허황되며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른다는 속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특성이 펜타클과 합쳐져, 남자는 노력을 통해 이미 가진 것이 많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일궈낸것들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열망을 다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농사는 다 지어졌으며 지금은 기다리기 외에는 할 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물건구매나 어떤 행위와 관련되어서 나온다면 이 카드는 당신이 어떤 행동도 하지 말고 수확의 때가 되기를 기다리라는 의미가 됩니다.

 

어차피 마음에 드는 물건도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웨이트의 말대로 아주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이제 수확할 일만 남았는데 아직 때가 되지도 않았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도 않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마음에 들지도 않는 결과물을 수확할지 말지 기다리는 남자입니다.

 

 

상당히 이해가 까다롭고 그림 속 해석이 모호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 카드에 대한 웨이트의 설명을 아래에 참고용으로 덧붙입니다.

 

A young man, leaning on his staff, looks intently at seven pentacles attached to a clump of greenery on his right;
젊은 남자가, 지팡이에 기대어서, 그의 오른쪽에있는 푸른 덤불에 붙은 일곱개의 펜타클을 골똘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one would say that these were his treasures and that his heart was there.
누군가는 이것들은 그의 보물이며 그의 가슴은 그곳을 향해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Divinatory Meanings: These are exceedingly contradictory; in the main, it is a card of money, business, barter; 
점술적 의미 : 매우 모순적입니다. 대체적으로 이것은 돈, 비즈니스, 무역에 대한 카드입니다.
but one reading gives altercation,
그렇지만 어떠한 리딩에서는 언쟁이나 
quarrels--and another innocence, ingenuity, purgation.
다툼, 그리고 또 다른 무고함이나 독창성, 정화를 암시할 수 있다.
Reversed: Cause for anxiety regarding money which it may be proposed to lend.
역방향 : 빌려줘야하는 돈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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