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아르카나] 소드 4번

2021. 9. 26. 15:40타로카드/타로 자료

반응형

기사의 형상이 눈을 감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는 교회에 있는,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 관 위에 두 손을 모으고 누워있습니다.

 

 

굉장히 고요한 느낌의 카드입니다. 

기사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의식적으로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힘들죠.

특히 활동적인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카드는 휴식과 명상을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카드 속 기사는 관에 누워있지만, 절대 죽은 것이 아닙니다.

죽은 사람은 손을 저런식으로 둘 수 없죠.

 

중세시대의 기사들이나 전사들은 전장에 나가기 전, 자신의 키와 몸집에 꼭 맞는 관을 하나씩 사고는 했습니다.

만약 전장에서 죽게된다면, 그대로 자신이 묻히는데에 쓰이겠지만

살아돌아와도 그들은 그 위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죽음과 같은 휴식의 시간을 맛보며

살아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대한 감사함을, 

자신이 괴롭히거나 죽인 자들에 되한 속죄를 되내이며 명상하고는 했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 보았을때도 이러한 방법은

전장에서 겪게되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을 극복하는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비학적으로 4는 안정, 또는 고정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공기원소는 정신적인 부분이나 논리, 이성등을 의미하여

궁극적으로 소드 4는 정신적인 휴식과 안정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언뜻 보면 소드 2와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사실 상당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소드 2는 두개의 논리와 이성이 서로 견제하며 궁극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완벽한 균형상태를 의미하는 반면, 소드 4는 그야말로 안정과 휴식입니다.

 

또한 소드 4가 이러한 상태에 들어서기까지 

소드 3이라는 거대한 감정적인 소용돌이를 겪어야 했으므로

소드 2와는 그 본질부터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드 4는 투쟁후에서야 얻게 되는 평화와 휴식인 것입니다.

 

 

 

 

 

 

반응형